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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오사카|교토

[교토맛집] 복어회/복어튀김/복지리탕 "Yamafuku"_광화문 직딩의 저메추

by ▥〓▲〓⊙: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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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교토 가와라마치역에서 도보 5분-10분거리로 역에서 아사카신사 방향으로 쭉 직진하다가, 가모강을 건너 왼쪽으로 꺾어 조금 걸어가다보면 누가봐도 복어요리 전문점처럼 생긴 음식점을 발견할 수 있다
(수조에 복어들이 뻐끔대는 곳이다.)

https://maps.app.goo.gl/onjjwgVqL9tLbZqH8

 

Yamafuku · 6-6-1 Benzaitencho, Higashiyama Ward, Kyoto, 605-0086 일본

★★★★☆ · 복어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정갈한 느낌의 가게 정면

https://youtube.com/shorts/hWwFEMgsFgc?si=4HmKboZw5mtqrsoU

가게 앞 수조에 신선한 복어들이 뻐끔댄다.

 


 

2. 웨이팅

웨이팅보다는 예약을 해야하는 분위기의 가게다. 음식도 코스로 순차적으로 나와 기다려야 되는 느낌은 거의 없다.


벽에 걸려있던 일본풍 초상화


 

3.분위기

정갈하고 조용했다. 어느 일본 음식점이 그렇듯 종업원들은 친절했다.(코스로 나오다 보니 복어요리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것을 전혀 못 알아들어서 번역기를 켜고 열심히 물어봤다.)

복어모양 젓가락 받침대



4. 가성비


복어는 역시 고급요린가보다. 1인당 6,000엔 정도? 한국에서 꽤 비싼 횟집 가격 정도 되는 듯하다.

순서대로 복어 지느러미 무침, 복어회, 복어튀김, 복지리탕, 야채죽, 디저트 순서로 나오며 포만감은 충분한 수준이다.


 

5. 맛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복어회는 얇지만 쫀득쫀득해 씹는 맛이 좋았다. 소금 약간, 와사비 약간 찍어 먹으면 특유의 단맛이 살짝 올라온다. 복어회하면 고급요리라는기대가 좀 있어서 약간은 실망했지만, 먹다보니 되게 담백하고 식감이 좋아 기름진 생선회보다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야채처럼 올라가있는 복어지느러미살은 무침으로 기본 요리로도 나오는데 약간 질긴 오징어회 같다.

복어회

복어튀김은 생선살 씹는 맛이 느껴지면서도 닭고기 같은 느낌이 강하다. 가라아게처럼 튀겨내서 그런지 몰라도 닭가슴살 튀김을 먹는건가 할 정도로 생선살에서 느낄 수 없는 밀도가 느껴졌다.

복어튀김

복지리는 손질한지 얼마되지 않은 팔딱팔딱뛰는 복어살들을 국물에 3-4분 담궈 익혀먹는 요리였다. 튀김처럼 생선살인듯 닭고기인듯한 식감의 복어살들과 맑은 국물, 부드럽게 넘어가는 연두부와 버섯들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https://youtube.com/shorts/-WnYuK5eJh4?si=z6lwgraplyEct84d

팔딱팔딱 복어


마지막 즈음에 입가심으로 복어꼬리태운 사케를 먹었다. 향이 깊었지만, 많이 비리더라 ㅎ

https://youtube.com/shorts/5Rx6uMtqyTc?si=ZLKMBQjrPBQ6gzX9

복어 꼬리 태운 사케

전반적으로 비싸지만 맛있었던 집이었다. 코스다보니 맛과 식감이 다채로워 좋았다. 일본에서 한번 복어회를 먹어야겠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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