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치
도톤보리를 걷다보면 문어 간판 앞에 사람이 제일 많은 집이 하나 있다. 바로 여기 앗치치 도톤보리 본점이다. 바로 옆에 이치란라멘과 메가 돈키호테가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도톤보리 거리의 거의 중심?
https://maps.app.goo.gl/WxHMHbJPUdMzhhAR8
앗치치 도톤보리 본점 · 7-19 Souemoncho, Chuo Ward, Osaka, 542-0084 일본
★★★★☆ · 다코야키 전문점
www.google.com

2. 웨이팅
기본적으로 자리에 앉아서 먹는 집은 아니고, 스티로폼 용기에 포장해서 근처 난간 같은 곳에 걸쳐서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도 줄은 금방 빠지는 편이라, 길게 늘어져 있는 줄에 그리 쫄 필요는 없다. 저녁 9시 반쯤 도착하여, 가게 옆 계단 맨 위에서 웨이팅을 시작했고 30분 조금 안 걸려서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3. 분위기
노상에서 먹는 걸 좋아하신다면 나쁘지 않다. 다리 아래로는 유람선들이 지나 다니고, 주변은 엄청 시끌시끌하고, 활기 넘치는 오사카 밤거리를 보면서, 타코야끼에 맥주 한잔 먹는 그 분위기가 나는 되게 좋았다.
4. 가격
기본 타코야끼 6,000엔
시오소스 타코야끼 6,000엔
솔직히 가격은 좀 사악하다고 생각한다. 8개 남짓 들은 타코야끼가 6천엔이라니.. 그래도 내용물과 소스는 풍부해서 양은 은근 많은 편이다.

5. 맛
난 퇴근길에 버스를 딱 내리면 그 앞에 타꼬야끼 파는 노상점이 있다. 하지만 난 그곳에서 단 한번도 사먹어 본 적이 없을 만큼, 타코야끼를 그리 끌려하는 사람은 아니다. 앗치치에서 타코야끼를 먹고 내 입 맛이 변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한국 노상에서 파는 맛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안쪽 반죽이 꽤나 묽은 상태다 보니 생각보다 매우 매우 뜨겁다. (드실 때는 약간 찢어서 살짝 식힌 뒤에 드셔야 입천장 안 데이실 겁니다.)
타코야끼 하나를 약간 찢어놓고, 송송 썰은 파채와 함께 소스에 푹 찍어 입에 쑥 넣고 호호 불면서 씹다가 맥주 한 모금을 탁 털어 넣어주면 행복해진다 ㅎ
확실히 일본음식들은 맥주와 참 잘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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