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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영등포|문래|당산

[영등포맛집] 백년가게 오향장육과 물만두 "대문"_광화문 직딩의 저메추

by ▥〓▲〓⊙: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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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 영등포역 5번 출구로부터 6분 거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5-4

영등포역 앞 먹자골목 초입에서 쭉 직진하다가 원조부안집이 보일 때쯤 골목길로 꺾어서 들어간다. 청기와타운 본점이 보일 때쯤 몇 발자국 더 걸어가면 한국인보다 중국인이 더 많을 것 같은 "진짜" 느낌의 중국집을 만날 수 있다.

대문점 가게 앞


2. 웨이팅 : 기다릴 정도는 아닌듯 하다.

-자리에 앉기까지

내부에 사람이 꽤 있었다. 웨이팅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두 세 자리 남아 있어서 친구들과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가 앉았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음식은 만두가 더 빨리 나온다. 이미 배가 좀 불러있었던 터라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그리 신경을 쓰지는 못했지만, 만두는 금방 나오고 오향장육은 10분 이상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


3. 인테리어와 분위기 : 진짜 중국 노포

송죽장에 이어 이곳도 백년가게다

 약간 일반적으로 생긴 중국집보다는 대림이나 건대 근처 양꼬치 골목에 있을 법한 비주얼이다. 한자가 여기저기 쓰여있고, 통창에 약간 어지러운 느낌까지 딱 그렇다. 막상 들어와서 앉아보면 한국어만 여기저기서 들리지만, 장첸이 마라샹궈를 먹던 그곳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인테리어는 좀 살발하다.)


4. 가격과 양 :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물만두 7,000원

군만두  8,000원

오향장육 27,000원

 

가격은 그리 나쁘지 않다. 물론 만두가 매우 맛있어서 남자 다섯이서 먹으면 금방 후루룩 먹어버려 또 시킨다는 문제는 있지만, 그렇다고 가격이 만원 이상인 것도 아니고 가성비는 훌륭한 편이다.

메뉴판

 


5. 맛 : 난 아직 오향장육과 친해지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먼저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미역국은 떠먹기에 참 괜찮았다. 이 집 요리들이 국물 있는 메뉴가 없는데, 느끼할 때 떠먹을 국물 하나 있어서 꽤 잘 먹었다. 되게 특별한 맛은 아니다. 물만두는 약간의 냄새가 나는 느낌이라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고 거의 남겼다.

기본으로 가져다 주신 미역국과 7천원짜리 물만두

대문점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군만두다. 사실 대단히 뛰어난 맛이라기보다는 바짝 튀김처럼 구워놔서 아작아작 씹는 맛이 좋아 자꾸 손이 간다. 막상 오향장육을 시켜놓고 보면 그리 손이 안 가고 다들 군만두에만 젓가락질을 하는 것 같았다. 

이집 에이스 군만두

 

오향장육은 일반적으로 안심과 같은 기름기 없는 부위를 사용하여 만드는 요리답게 약간 퍽퍽했다. 일단 고기에서 큰 향이 나지 않아서 그냥 식어버린 보쌈을 씹는 느낌이었달까? 그래도 초록색 야채 무침? 이 되게 향이 강해서 같이 집어서 먹으면 풍미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시그치처 오향장육

중식을 사랑하게 된 것 같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오향장육 맛집을 한번 찾아가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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