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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광화문|종로|을지로

[안국맛집] 시원한 메밀 콩국수 "메밀란"_광화문 직딩의 점메추

by ▥〓▲〓⊙: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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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 안국역 6번 출구로부터 5~10분 거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 11길 16-4 관훈동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와 인사동 메인 거리를 쭉 타고 내려오다 보면 쌈지길을 만나게 된다. 거기서 오른쪽으로 꺾어 100미터 정도 직진하면, 오른편에 골목이 조그맣게 나 있고 한옥 처마 밑에 메밀란이라고 적혀있는 현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역에서 가깝지는 않은 거리다.

메밀란 입구

2. 웨이팅 : 기다려 본 적 없다

-자리에 앉기까지

내부가 꽤 넓다. 수십명은 족히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 개수다. 저녁에도 왔었지만, 항상 자리는 널널한 편이었다. 그렇다고 장사가 많이 안 되는 집은 아니고 이 날도 국수 먹다 보니 대여섯 테이블은 사람이 들어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음식도 금방 나온다. 5분 내로 나왔던 것 같다.  콩국수를 먼저 받고 조금 있다가 메밀전을 받았다.


3. 인테리어와 분위기 : 한옥 감성

 들어오면 할머니 집 같은 익숙한 냄새가 난다. (그리 기분 나쁘지는 않다.)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도 너무 좋다. 바닥이 오래되어서 인지 조금 입구쪽 바닥이 조금 삐걱대는 것도 나는 좋았다.
 사장님과 사장님과 닮으신 분이 있는데, 아마도 자매신 것 같다. 되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데, 콩을 방금 갈아서 콩국수 먹어보라는 말에 홀랑 콩국수를 시켜버렸다. (원래 오면서는 냉메밀면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왼쪽. 가게 내부 / 오른쪽. 붓으로 적은 듯한 메뉴 안내판

4. 가격과 양 : So So

메밀 콩국수 13,000원
냉메밀 12,000원
메밀전 10,000원

 

이 동네 맛집 느낌이 나는 곳들은 가격을 13,000원으로 하기로 합의를 봤나 싶다. 역시나 만삼천 원이고, 메밀전은 그리 비싸진 않아서 같이 시켰다. 전 양은 적긴 하다. 콩국수는 국물이 헤비해서 그런지 면먹고 국물 좀 먹고 나니까 배가 은근히 불렀다. 

메뉴판

5. 맛 : 콩국수 입문자에게 괜찮은 시작

부끄럽지만 콩국수를 시켜서 먹어본 적이 이번이 처음이다. 콩을 원래 안좋아하거니와 슴슴한 맛이 별로였었다. 근데 이번에 시켜 먹어보니 콩국물 특유의 고소함이 의외로 괜찮더라. 이 집도 역시 겉절이가 맛있어서 매 젓가락을 김치로 면을 싸서 먹었다. (김치 세접시는 먹은듯?  콩국수에 넣어 먹으라고 소금이 있었지만 거의 넣지 않고 김치랑 먹었다,)

메밀콩국수
메밀전

 

친구가 시킨 냉메밀면

또 이집은 저녁에 오면 복요리를 많이 시켜 먹는다. 특히 복 불고기가 꽤 나 괜찮았는데, 다음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막걸리 마시러 한번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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