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치
그랑서울 1층 주시브로스 매장 내에 같이 있다. 종각역에서 도보로 3분 이내 거리이다.
[카카오맵] 주시브로스 그랑서울점
서울 종로구 종로 33 1층 105호 (청진동)
https://kko.to/RKpFMttPtT
주시브로스
서울 종로구 종로 33
map.kakao.com
주식회사 힘난다
힘난다버거는 15년에 (주)주시브로스로 시작하여, 힘난다버거, 힘난다샐러드 등 바이오 기술을 접목하여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라고 한다.
주시브로스, 힘난다버거 등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정기구독 서비스, 온라인몰 등을 같이 운영 중이다.
(주변에 은근히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서울에만 14개, 경기도에 17개 매장으로
주요 업무지구에 하나씩은 매장이 운영되고 있더라)
http://www.himnanda.co.kr/m/brand/intro.html
주식회사 힘난다
사람을 건강하게! 맛과 영양의 균형을 갖춘 푸드 테크 선두기업 힘난다 영양학 전문가들이 설계한 마이크로바이옴 관리 식품으로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www.himnanda.co.kr
2. 웨이팅
- 들어가기까지
자리는 열댓 명 정도 수용가능한 수준이다. 점심시간이 되면 자리가 꽉 차는 경우가 많아 열한시반 정도에는 오는 것을 추천드린다.
- 음식이 나오기까지
음식 나오는데 정말 오래 걸린다 ㅎ 조리과정이 복잡한지 종업원이 부족한 건지 분명히 내 앞에 기다리는 팀이 몇 팀 없는데 항상 꽤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기본 10~15분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주문하시면 좋을 듯하다.

3. 분위기
우연히 내가 일했던 회사들 1층이나 지하에는 항상 힘난다 버거가 있었다.(코엑스, 그랑서울) 힘난다라는 회사가 주시브로스, 힘난다샐러드를 같이 팔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복합 매장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 듯하다.
확실히 업무지구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햄버거보다 샐러드를 주문하여 드시는 젊은 분들이 많은 듯하고, 그래서 혼밥 하기는 아주 좋은 곳이다.
아쉬운 건 매장 정리가 잘 안 되어 있어 깔끔하다는 느낌은 받기 어렵다. 자리마다 물티슈 100매짜리 한통씩 놓아져 있고, 안 그래도 오래 걸리는 음식 나오는 속도로 보아하니 종업원들은 메뉴 만드는 것에 정신이 없어 테이블 닦으러 나오는 걸 본 적은 없다. 그래서 물티슈 여러 장 뽑아서 매번 내 자리를 슥슥 닦아야 맘이 편해진다. (바쁜 거 지나가면 함 정리하러 나오시겠지.)
4. 가성비
구운양파치즈버거
(싱글) 6,800원
(더블) 11,300원
+탄산음료 2,000원
나는 햄버거 가성비는 와퍼를 기준으로 한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중 비싸지만 양은 많아 가성비를 판단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 집은 가성비로만 보면 매우 애매하다. 싱글을 먹자니 탄산까지 추가하면 버거가 크지 않아 별로 안 든든하다. 이 돈이면 와퍼를 먹고 말지 ㅎ 그렇다고 더블로 시키자니 가격이 갑자기 동일한 싱글버거에 비해 4,500원이 뛰어버린다. 이 돈이면 쉑쉑인데?


5. 맛
위에서 음식 나오는 속도, 위생, 가격 등 많은 불만들을 토로했지만 난 사실 힘난다 버거의 팬이다. ( 지금까지 열 번은 넘게 먹었다.)
먼저 이 집은 맥도날드, 버거킹이 아닌 쉑쉑과 같은 선상에 있는 퀄리티의 햄버거집이다. 특히 햄버거 패티의 맛이 아주 강력한데, 싱글보다는 더블을 추천하는 이유다. 더블패티로 먹게되면 고기 맛이 입안을 가득 맴돌면서 육즙이 쭉쭉 나온다.
그렇다고 다른 구성품이 별로인 것도 아니다. 번도 괜찮은 것을 쓰시는지 푸드테크로 맛있게 만드셨는지 모르겠지만 되게 쫄깃하고 부드럽다. 같이 들어가 있는 양상추, 토마토도 매번 신선함이 느껴지더라.


난 쉑쉑을 매우 매우 좋아하고 그랑서울에는 바로 옆에 쉑쉑버거 매장이 있지만, 힘난다버거도 가끔 찾게 된다. 그만큼 맛있고 나름의 매력이 있는 집이라고 생각한다. 그 맛에 비해서 주변에서는 아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게 아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데, 이번 블로그 글을 쓰면서 생각보다 주변에 매장이 많고 되게 잘되어가고 있는 브랜드구나 싶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패티의 묵직한 육향과 신선한 채소, 쫄깃한 번까지 밸런스 잘 잡힌 수제버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힘난다 버거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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