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추천/광화문|종로|을지로

[익선동맛집] 종로 냉모밀맛집 "압구정하루"_광화문 직딩의 점메추

by ▥〓▲〓⊙: 2023. 9. 12.
728x90
반응형

1. 접근성

종로3가역 근처다. 6번 출구로 나와 갈매기살 골목을 쭉 따라서 2-3분 정도 올라가다보면 차분한 느낌의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카카오맵] 압구정하루 종로직영점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22-1 1층
https://kko.to/mKaN_gmoYQ

압구정하루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22-1

map.kakao.com

가게 입구

2. 웨이팅

- 들어가기까지

압구정 하루라는 가게 이름처럼 이 집 본점은 압구정로데오 거리에 있다. 본점은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하나, 종로직영점은 여섯시쯤 도착하니 웨이팅은 전혀 없었다.

- 음식이 나오기까지

크게 기다려야 하는 집은 아니다. 5-10분 정도 수다 떨다보면 금방 나온다.



3. 분위기


되게 고급지거나 정갈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내가 일식집이라는  느낌을 팍팍주는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나무 판자로 벽을 꾸며 놓고, 음식사진을 주르륵 붙혀 놓았는데 한글보다 히라가나를 써놓는게 더 어울릴 거 같은 느낌의 폰트였다.

가게 내부 사진.
가게 벽에 붙혀놓은 음식사진들.



4. 가성비

돈까스 10,000원
냉모밀  10,000원
면추가 4,000원

남자 둘이서 돈까스 하나, 냉모밀 곱빼기를 시켜서 나름 든든하게 먹었다. 양이 대단히 많지는 않지만, 커플이서 오면 굳이 면추가까지 하지 않아도 충분히 배부를 양이다.(이제 와서 보니 2인 세트메뉴가 24,000원에 돈까스하나 냉모밀이 두개 나오는데 이게 가성비는 훌륭한듯 하다.)


5. 맛

냉모밀은 꼭 다시와서 먹고 싶은 맛이다. 이 집 모밀 육수가 매우 만족스러웠는데, 불향 같은게 은은히 나고 가쓰오부시 향이 되게 강하다. 모밀면도 부서지는 느낌이 없고 되게 쫄깃 탱탱했다.(벽에 보면 면이 딱딱해질수도 있으니 잘 저어서 먹으라는 안내 문구가 있는데, 전혀 그런 현상은 없었다.)

냉모밀 존맛 👍

냉모밀을 먹고 싶어서 온 집이라, 돈까스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았는데 은근히 괜찮았다. 적당한 두께감과 사진에서 보이듯 바삭한 튀김옷, 부드럽게 잘 익은 고기까지 만원 돈값은 충분히 하는 맛이었다.

돈까스

이 집은 무조건 두세번은 더 올 것 같다. 냉모밀 국물이 아직도 아른 거리는듯 하다. 돈까스 냉모밀의 조합은  잘 어울려 일식집에서 세트로 자주 보이는 메뉴인데, 압구정 하루의 이 조합은 보통 일식집에서 느낄 수 있은 그 맛에서 한층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줄 것이다. 남1여1 둘이서 익선동에서 데이트를 할 때나,  돈까스를 사랑하는 남자 3-4명 정도의 무리가 오면 좋을 듯 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