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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광화문|종로|을지로

[종각역맛집] 강촌 숯불 닭갈비_광화문 직딩의 저메추

by ▥〓▲〓⊙: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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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4
회식비 모자랄 때, 고기 굽기 싫을 때, 고기에 반주하고 싶을 때
 
사실 나는 숯불 닭갈비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자주 뒤집어주지 않으면 타버리니 돼지나 소보다 굽기가 어렵거든,,
 
그러나 이 집은 맛은 물론 이모님들이 전부다~구워주신다.
돼지는 물리는데 고기 구워 먹으면서 반주를 하고 싶을 때 이곳을 찾는다.
 
[위치 : 종각역 3분 거리]

서울 종로구 종로 9길 18
가깝다.. 종각역 3번 출구로 나와 골목길로 쭉 2~3분 걸으면 보인다.
보신각 기준으로 종로타워 뒤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몇몇 식당들 중 하나다.

센트로폴리스와 종로타워 사이 길

(나는 비 덜 맞고 싶어서 종로타워 뒤쪽으로 나와 걸었다.. 큰 차이 없는 듯ㅎ)
 
 
[웨이팅 : 누가 기다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가게 간판 및 전면

 
 

약간 늦게 퇴근해서 다섯시 사십오분쯤 도착했고, 자리는 여유롭였다.
(밥 먹으면서 나갈 때까지 자리가 꽉 차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맛집이 아닌 것은 아니나, 자리가 없어서 못 먹을 집은 아니다.
주변 지인들과 얘기해 보면 항상 평이 좋은 집 중 하나다
 
 
[내부 : 넉넉한 테이블 수, 탁 트인 뷰]

내부 뷰

이 집은 바깥이 탁 트인 게 너무 좋다. 
고기랑 술을 좀 먹다 어둑어둑해지면 바깥이 다 보여, 종각에서 야장 느낌 나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원형 테이블이라 회식하기에는 약간 애매하지만, 자리 수로만 보면 넓어서 괜찮을 것 같다.
 
[가격 : 삼겹살과 비교한다면 괜찮은 가격]

메뉴판

가격은 그냥 무난하다.
주변에 흔히 있는 삼겹살 집들 1인분 가격이
14,000원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 가격이라,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
물론 닭고기지만, 애매한 고깃집보다는 훨씬 나은 듯?
 
 
[맛과 양 : 이만한 닭갈비 찾기 쉽지 않음, 커플이서 3인분이면 낭낭하다]

닭갈비 굽는 모습

 

숯불닭갈비와 계란찜

앙념 숯불 닭갈비로 3인분을 먹었다 (with 와이프)
이 집 숯이 좋아 향이 되게 좋은데, 굽다가 화력이 모자라면 한두개씩 가져다 주신다.
닭갈비는 잘하는 집 찾기가 은근히 어려운데, 적당한 간에 야들야들한 맛있는 숯불닭갈비 그자체다.
 
또, 쌈싸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반찬 구성도 정말 아름다웠는데,
깻잎쌈에 무쌈, 부추절임, 닭갈비, 빨간소스를 싸서 같이 먹으면, 소주 한잔 꿀떡 넘어가더라 ㅎ
 

 

[총평]
비 안오는 가을 저녁에 회사 동료 서너명이서 반주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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